젠슨 황 픽 K-맛집 총정리

글로벌 AI 혁신을 이끄는 엔비디아(NVIDIA)의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비즈니스만큼이나 화제가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의 남다른 ‘K-푸드 사랑’과 소탈한 ‘맛집 외교’입니다.

수조 원의 자산가임에도 고급 파인 다이닝 대신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골목 맛집과 노포를 찾아 다이내믹한 일화를 남겼는데요. 젠슨 황이 직접 조율하고 방문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맛집 3곳을 완벽하게 비교 분석해 드립니다. 

[젠슨 황 방문 맛집]


1. 홍대 형님저요 (K-바비큐와 소맥 회동)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숯불구이 전문점 ‘형님저요’입니다. 1997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노포 감성의 고깃집으로, 과거 고든 램지도 방문해 화제가 되었던 곳입니다.

현장 일화 및 비하인드

  • 동행: 젠슨 황, SK그룹 최태원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네이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 소맥과 쌈 문화: 젠슨 황은 능숙하게 삼겹살 쌈을 싸 먹으며 한국인들처럼 ‘소맥(소주+맥주)’을 곁들였습니다. 디저트로는 시원한 김치말이국수로 입가심을 하는 정석 코스를 보여주었습니다.
  • 네이버페이 결제 시연: 이날 식사비는 네이버 이해진 의장이 네이버페이 모바일 결제(QR)로 시원하게 쐈는데, 현장에서 기술의 편리함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유쾌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 깜짝 2차와 간식 투하: 고기를 먹은 뒤 젠슨 황은 3분 거리에 있는 BBQ 치킨 매장으로 예고 없이 이동해 2차로 ‘치맥’을 즐겼습니다. 식당 밖으로 나와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바나나맛 우유, 초코파이, 비락식혜를 직접 나눠주며 특급 팬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유투브 > https://www.youtube.com/watch?v=BBjjRTT8ybo

2. 서촌 토속촌 삼계탕 (가족과 함께한 한옥 만찬)

두 번째 맛집은 경복궁 인근 서촌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표 삼계탕 노포 ‘토속촌’입니다. 여러 채의 전통 한옥이 연결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유명한 명소입니다.

현장 일화 및 비하인드

  • 가족과의 프라이빗한 시간: 젠슨 황이 그의 가족들(아내와 자녀)과 함께 방문
  • 30분 전 깜짝 예약: 철저한 보안 속에 움직일 법도 하지만, 식당 방문 불과 30분 전에 매장으로 직접 전화해 예약한 뒤 편안한 복장으로 방문했습니다.
  • 삼계탕과 인삼주: 평소 삼계탕을 최고의 한국 음식 중 하나로 꼽아왔던 젠슨 황은 걸쭉하고 진한 삼계탕 국물과 해물파전을 맛보았고, 삼계탕을 시키면 함께 나오는 전통 인삼주도 함께 즐겼습니다. 식사 후에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훌륭한 맛에 감탄하며 식당 대표와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3. 을지로 우래옥 (미래 모빌리티를 논한 평양냉면)

마지막 맛집은 서울 을지로의 터줏대감이자 평양냉면의 성지로 불리는 ‘우래옥’입니다. 깊고 진한 육향의 육수로 평양냉면 마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현장 일화 및 비하인드

  • 정의선 회장과의 단독 오찬: 일요일 점심, 젠슨 황은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단독으로 만나 우래옥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미래 자율주행 및 차량용 AI 반도체 협력을 논의하는 무거운 비즈니스 미팅이었지만, 장소는 가장 한국적인 노포를 선택한 것입니다.
  • 불고기와 평양냉면의 조화: 두 사람은 우래옥의 대표 메뉴인 달콤하고 부드러운 전통 불고기와 함께 슴슴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평양냉면을 함께 즐겼습니다.

찐 K마니아, 젠슨 황의 한마디

젠슨 황은 방한 기간 중 잠실 야구장 시구 마운드에서 마이크를 잡고 "한국 치킨(KFC)을 즐기러 왔다. 치맥보다 좋은 것은 없다. 고 코리아(Go Korea)!"를 외치며 전 세계에 K-푸드를 제대로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기술 트렌드를 뒤흔드는 거물 CEO가 한국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삼겹살에 소맥, 삼계탕에 인삼주, 평양냉면을 즐기는 모습은 국내외 팬들에게 무척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주말, 젠슨 황이 인정한 맛과 감성이 궁금하다면, 홍대, 서촌, 을지로로 ‘젠슨 황 맛집 순례’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